광주중앙고등학교(교장 강동호) 식품가공과 3학년 지세빈 학생이 ‘2025 코리아 마스터 셰프 챔피언십’ 베이커리·제빵 전시 경연 부문에서 최우수상(국회의원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 및 (사)한국조리기능장협회가 주관해 전문성과 창의성을 갖춘 미래 식품 인재 발굴을 목표로 개최됐다.

지세빈 학생은 우리 농산물 빵 분야에 출전해 연계교육형 현장실습(CJ 도너스 캠프 아카데미)에서 함께한 팀원들과 협업하며 높은 기술력과 창의성을 발휘했다. 특히 팀장 역할을 맡아 경기도 광주의 특산물인 표고버섯을 활용한 모닝롤 개발을 주도하며 지역 농산물의 풍미와 질감을 조화롭게 구현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출품작은 ▲표고버섯 모닝롤(경기 광주) ▲서리태 호두 바게트(파주·천안) ▲곶감 크림치즈빵(상주) ▲고구마 소라빵 등 4종으로 구성되었다. 지세빈 학생은 현장실습을 통해 쌓은 실무 경험과 학교 수업에서 배운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성과는 학교의 캡스톤 디자인 기반 수업과 산업 현장 연계 교육 특강 등 다양한 실무 중심 교육 활동을 지속해 온 결과로 평가된다. 광주중앙고 식품가공과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 실습, 지역 연계 프로젝트, 창의적 제품 개발 등 전문 교과 프로그램을 강화해 학생들의 진로 역량과 취업 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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