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리초등학교(교장 전종구)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UNESCO Associated Schools Network, ASPnet)의 2025년 신규 회원교로 최종 승인받았다. 이번 가입을 통해 삼리초는 평화, 인권, 지속가능발전, 문화다양성 등 유네스코 핵심 가치에 기반한 국제 이해 교육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유네스코학교는 유네스코본부와 국가위원회가 인증하는 국제 교육협력 네트워크로, 교육과정과 체험활동 전반에 유네스코의 가치를 반영해 미래 세대의 세계시민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삼리초는 가입 심사에서 평화·인권 감수성 교육 운영, 세계시민교육 기반 마련, 미래교육 실천 사례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리초는 오는 11월 26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리는 ‘2025 유네스코학교 교육의 미래 한마당’에 참가해 ASPnet 신규 회원교 현판을 공식 수여받을 예정이다. 이 행사는 신규 회원교를 축하하고 전국 유네스코학교의 우수 교육 사례를 공유하는 연례 행사다.

전종구 교장은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미래 핵심 역량을 기르기 위해 유네스코 가치 교육을 학교 전반에 확산하겠다”며 “학생들이 글로벌 관점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삼리초는 앞으로 유엔·유네스코 기념일 행사, 국제이해·문화다양성 교육, 지속가능발전 프로젝트 등 폭넓은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평화·인권교육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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