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랑학교(교장 김봉환)는 11월 8일(토) 광주시 문화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2025 한사랑 어울림 보치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사랑학교가 주관했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경기도광주시장애인체육회, 장애인보치아연맹이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중증장애인 스포츠인 보치아 종목의 저변 확대와 장애 인식 개선을 목표로, 장애학생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함께 경기에 참여하는 통합형 생활체육 축제로 마련됐다. 장애학생 2명 이상과 교직원·학부모 등 비장애인 1명이 한 팀(3인 1팀)을 구성해 협동과 배려의 스포츠 정신을 실천했다.

총 32개 팀이 참가해 예선 리그전과 8강 토너먼트를 거쳐 결승전(6엔드)으로 우승팀을 가렸다. 1~3위 팀에게는 트로피와 상품이 수여됐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과 중식, 보치아 용기구가 제공됐다. 대회장 한편에서는 ‘5M 타겟 공 넣기’, ‘볼링핀 넘어뜨리기’ 등 보치아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관람객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김봉환 교장은 개회식에서 “‘한사랑’은 큰사랑, ‘어울림’은 통합, ‘보치아’는 함께 즐기는 스포츠를 의미한다”며 “이번 대회가 서로를 격려하고 온기를 나누는 진정한 통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사랑학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학생의 체력과 자신감 향상, 비장애학생과의 교류 확대, 지역사회와 연계한 통합 체육문화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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