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매곡초등학교(교장 최상한)는 유네스코 CCAP(Cross Cultural Awareness Programme)의 일환으로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3일에는 요르단,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에 이어 스페인에서 온 외국어대학교 교환학생 세○○씨가 스페인의 문화와 전통에 대해 이야기 하여 주었으며 스페인의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도 하였다.

교장 최상한은 “세계화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말하고,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우리 문화에 대한 긍지를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 교실에 참가한 학생 송○○은 “내가 좋아하는 축구 팀 ‘레알마드리드’의 나라 스페인에서 외국인이 온다고 해서 무척 흥분되고 떨렸는데, 그 나라 사람에게 직접 설명을 듣고 의상도 입어보니 내가 꼭 거기에 간 것 같았다”며 즐거워했다.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 체험 교실이 말로 듣고 눈으로만 보는 교육이 아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었다.

교육 기부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본 프로그램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상호 존중하면서 세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다는 사고의 확장은 물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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