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굣길 명화, 지역 작가 작품, 미술 작품 감상으로 학교 속 문화예술 경험

신현 갤러리 운영으로 창의적 표현과 예술 감수성 향상의 장 열리다

신현초등학교(교장 이현옥)는 2025학년도부터 학교 안에 ‘신현 갤러리’를 개관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교 중앙현관에 마련된 ‘신현 갤러리’는 명화와 지역 작가 작품, 학생들의 미술 작품 등을 순차적으로 전시해 학생들이 등굣길마다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3학년 한 학생은 “아침마다 그림을 보면 기분이 좋아요. 우리 학교가 미술관 같아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한 담임교사 역시 “아이들이 작품을 보며 서로 느낀 점을 이야기하고 웃는 모습을 보면 학교 분위기가 훨씬 밝고 활기차졌어요.”라고 전했다.

학교는 단순한 전시에 그치지 않고, 지역 작가가 직접 교실을 찾아와 작품 제작 과정과 이야기를 들려주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예술공간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이 작품을 깊이 이해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현옥 교장은 “신현 갤러리를 통해 아이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즐기고 자신만의 감성을 표현하는 즐거움을 느끼길 바랍니다.”라며 “앞으로도 학교가 예술로 가득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신현 갤러리’는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예술로 소통하고 감성을 나누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학교 전체가 문화예술로 물드는 계기가 되고 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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