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람초등학교(교장 이호순)는 2025학년도 학생 주도형 ‘자율 선택 급식학교’로 선정되어, 학생이 스스로 선택하고 실천하는 건강한 급식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학교는 매일의 급식을 공동체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저탄소 식단의 날을 운영하며 생태환경 보호를 위한 교육 급식을 추진하고 있다.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는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급식 예절 지키기’, ‘자율배식대 올바르게 이용하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을 주제로 급식실 캠페인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직접 주제를 정하고 활동을 기획하며 자율과 책임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캠페인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내가 신청한 급식 메뉴가 실제로 제공되어 신기하고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영양 캠페인은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운영한 만큼 참여 학생과 진행 학생 모두가 즐겁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급식 문화를 만들어가는 모습 속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 자치 기반의 교육 급식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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