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리초등학교(교장 전종구)는 10월 28일(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전교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한 ‘2025학년도 삼리 한울타리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세계를 배우고, 함께 나누는 한울타리’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운영한 참여형 행사로, 교내 진입로와 현관 일대에 21개국 문화체험 부스를 비롯해 유네스코 드림 캠페인 부스, 광주시가족센터 전통의상 체험 부스, 경기도자박물관 도자기 꾸미기 체험 부스, 삼리초 학부모회 송편 체험 부스 등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입장 시 받은 스탬프 투어북을 이용해 다양한 부스를 체험하고, 체험을 마친 뒤 소감문을 작성하면 기념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학부모와 지역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응원했다.

특히 올해 유네스코 예비회원교로 가입한 삼리초는 ‘유네스코 드림 캠페인’ 부스를 운영하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모금해 나눔의 의미를 실천했다. 모금액은 유네스코를 통해 지구촌 교육 나눔 활동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종구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지역사회와 어울리며 공동체 의식과 세계 시민 의식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삼리초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다양한 체험과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공동체로 나아갈 계획이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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