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경쟁이 없이 서로 돕는 과정이 있는 어울림 한마당 축제 실시

한 명의 소외되는 학생 없는 모두 웃을 수 있는 기쁨의 장

고산별빛초등학교(교장 김철순)는 10월 23일,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학생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고 소외되는 이 없이 협동과 안전을 우선으로 기획됐다.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 교직원이 함께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기존 경쟁 중심의 행사 대신 ‘풍선 굴리기’, ‘파도타기’, ‘희망 충전’, ‘바구니 탑 쌓기’ 등 협동과 참여 중심 종목으로 진행됐다. 경기 중 학생들은 다른 반 친구들과 팀을 이루며 즐거움과 성취감을 경험했다. 마지막 이어달리기 종목에서는 승패보다 즐거움과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 집중해 현장은 열기로 가득했다.

참가 학생들은 “점수가 없어서 좋았고, 다른 반 친구들에게도 응원할 수 있어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철순 교장은 “모든 학생이 서로 박수를 치며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매우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한 명도 상처받지 않는 교육활동을 계속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어울림 한마당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학생들의 신체적·정서적 건강을 증진하고, 교실생활과 학교생활에서 긍정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된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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