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고등학교(교장 황병태)는 지난 10월 15일(수) ‘함께 배움 : 창의동행제’를 열고 한 해 동안의 동아리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한 동아리 중심 축제로, 체험·전시·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배움을 나누는 장이 됐다.

디지털 관련 동아리에서는 뇌파센서와 아두이노를 활용한 전자 실험, 생성형 AI 포토부스, 로봇 배틀이 진행됐으며, 예술 동아리는 아트 굿즈 제작 체험을, 사회 동아리는 뗀석기부터 근대까지의 역사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과학 동아리는 대형 비눗방울 실험과 분자 모형 만들기를, 드론 동아리는 드론 축구 경기를 통해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이 밖에도 폐플라스틱 키링 제작, 점자 스티커 만들기 등 환경과 사회적 가치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는 활동이 함께 진행됐다. 또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연극·밴드·스포츠 경기 프로그램도 마련돼 교육공동체의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실천했다.

한아름 교육과정부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며 동아리 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체감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병태 교장은 “곤지암고의 동아리 교육은 탐구와 예술, 공동체 실천이 어우러지는 융합형 교육의 본보기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배움이 학교 문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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