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문화의 감성이 있는 힐링 콘서트 개최

팝페라 가수 '박정소의 힐링 콘서트' 성료

광주초등학교(교장 가정애)는 9월 16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주관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 공연」에 선정되어 팝페라 가수 박정소와 함께하는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Music(음악), Talk(토크유머), Story(감동)의 세 요소가 결합된 신개념 공연으로, 학생들의 정서 순화와 소통·나눔을 통한 인성교육 실천을 목표로 진행됐다. ‘잘 지내나요, 내 인생’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공연에서 박정소는 음악과 꿈, 희망에 관한 이야기를 스토리텔링과 라이브 연주로 풀어내며 2시간 동안 학생들과 교감했다.

1~3학년을 대상으로 본교 강당에서 진행된 공연은 크로스오버, 오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함께 즐기며,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합창으로 마무리됐다. 박정소는 무명 시절과 포기 직전의 경험, ‘오페라 이순신’ 데뷔 과정, 그리고 제자 최성봉을 길러낸 이야기를 공유하며, 포기하지 않는 자세와 감사하며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학생들은 박정소의 진솔한 가족 이야기와 간절한 꿈 이야기를 통해 희망과 자신감을 느끼고, ‘습관’이 삶을 결정짓는다는 메시지를 배웠다. 공연 말미에는 ‘걱정말아요, 그대’와 ‘You Raise Me Up’ 등을 함께 부르며 감동적인 시간을 마쳤다.

가정애 교장은 “이번 힐링 콘서트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하며 인성교육에도 큰 기여를 했다”며 행사의 의미를 격려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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