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 온마을 탐방프로그램으로 경안맑은물복원센터 방문 및 캠페인 실시

‘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성’주제로 주도적 탐구 및 실천 활동 전개

폐종이박스를 재활용 피켓으로 기후행동을 촉구하는 친환경 메시지 전달

광주 만선초등학교(교장 최병진) 5학년 학생들이 폐종이박스를 재활용해 만든 피켓을 들고 기후행동을 촉구하는 특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IB World School PYP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천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IB 초학문주제 ‘우리 모두의 지구’ 탐구 과정에서 생태계 평형과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을 배우고, 먹이관계도 분석과 위협 요인 조사 등을 통해 인간의 책임을 자각했다. 이를 토대로 학교에서 발생하는 폐박스를 활용한 친환경 피켓을 제작, ‘기후는 기다리지 않는다’, ‘지구 골든타임을 늘리자’ 등 구호를 담아 지역 주민들에게 생태감수성을 알렸다.

최병진 교장은 “학생들이 배운 지식을 삶과 연결해 직접 행동으로 옮긴 값진 경험”이라며 “책임 있는 글로컬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광주미래교육협력지원센터의 온마을 탐방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이어 환경 정책 제안을 통한 ‘체인지메이커’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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