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중심, 즐거움과 가족의 소중함을 함께 배우는 소중한 기회

도척초등학교(교장 갈향임)는 지난 22일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2025 어울림 한마당’을 열어 지역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체육 활동과 교육과정 발표회가 함께 진행되며 참여와 즐거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행사의 시작을 알린 ‘운동회’에서는 수수께끼 줄다리기, 빅볼 배구, 슈퍼볼 파도 굴리기 등 협동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50m 달리기와 계주 같은 전통 육상 경기도 열려 학생들은 친구들의 응원 속에 최선을 다하며 땀방울을 흘렸다. 이번 운동회는 경쟁보다는 협력과 화합에 초점을 두어 전교생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어 열린 ‘교육과정 발표회’에서는 학년별로 한 학기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무대가 마련됐다. 학생들은 한삼춤과 소고춤 등 전통 공연은 물론, 박진감 넘치는 난타 북 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직접 준비해 선보였다. 무대 위 학생들의 자신감 있는 모습은 학부모와 교사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갈향임 교장은 “이번 어울림 한마당은 학생들이 운동과 발표를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협력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빛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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