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벌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전혜경)은 지난 9월 19일 오전 9시부터 11시 40분까지 유치원 유희실에서‘2025학년도 학부모와 함께하는 아나바다 마트놀이’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유아들이 직접 마트를 꾸리고 물건을 사고파는 경험을 통해 경제 개념을 배우고, 절약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 당일 유희실은‘탄벌마트’로 변신했다. 유아들은 ▲문구점 ▲서점 ▲옷가게 ▲식재료 가게 등 다양한 코너에서 판매자와 구매자가 되어 협동심과 합리적인 소비 습관을 길렀다. 특히 학부모들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키링 만들기 체험을 함께 즐기고 판매 도우미로 나서 유아들이 원활하게 놀이에 참여하도록 도왔다.

행사에 사용된 물품은 가정에서 미리 준비해 온 것으로,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기’라는 아나바다 운동의 취지를 살렸다. 행사가 끝난 뒤 남은 물건은 유치원 교실과 도서관에 기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최숙영 교사는“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합리적인 소비 습관을 배우고, 부모와 협력하는 경험을 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앞으로도 가정과 학교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공동체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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