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 해방·북빙고·북크닉으로 책과 더 가까워지는 일주일

양벌초등학교(교장 최병희)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학생들의 독서 의욕을 높이고 도서관 활용을 생활화하기 위해 19일부터 26일까지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의 문화적 기능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첫 프로그램인 ‘마술로 읽는 독서교실’은 19일 도서실에서 진행됐다. 사전 신청한 4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책의 주제와 연계된 마술을 배우고 직접 체험하며 책 읽기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다.

22일부터 26일까지는 ‘연체 해방의 날’과 ‘북빙고 & 팝콘데이’가 운영됐다. ‘연체 해방의 날’에는 늦게 반납한 책을 돌려주면 즉시 연체 기록이 해지됐고, ‘북빙고 & 팝콘데이’에서는 학년별 빙고판을 완성한 학생들에게 29일 점심시간에 팝콘이 제공됐다. 이 과정에는 학부모 도서도우미 봉사단도 함께했다.

또한 교내 중정원에서는 ‘자연과 함께하는 북크닉’이 진행됐다. 학급별 신청을 받아 돗자리를 펴고 책을 읽은 뒤 독후활동지를 제출하면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됐다. 야외에서 친구들과 함께하는 독서는 학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독서 행사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책 속 이야기마다 다른 마술이 나와서 정말 신기했어요. 책 읽는 게 더 재미있어질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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