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예술교육의 성과, 한국음악 기악부문 중고등부 장려상 수상

학생들의 예술 감성 신장과 전통음악에 대한 높은 이해, 전통문화 전승에 관한 자긍심 고취

신현중학교(교장 김정미)의 전통예술 동아리‘남한산성 취고수악대’가 8월 28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린‘제33회 경기도 청소년 예술제’한국음악 기악부문 중고등부 경연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청소년 예술제’는 도내 청소년들이 예술적 역량을 발휘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할 수 있는 무대로, 매년 수준 높은 경연을 통해 청소년 예술 인재들을 발굴해왔다. 올해 한국음악 기악부문에는 20여 개 중·고교팀이 참가했으며, 신현중‘남한산성 취고수악대’는 열정과 실력을 바탕으로 전통 국악의 멋을 선보이며 장려상을 차지했다.

2020년 3명의 학생으로 시작된‘남한산성 취고수악대’는 현재 55명으로 성장해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예술 동아리로 자리잡았다.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의 전통문화를 계승한다는 취지 아래 학생들은 국악의 가치를 배우며 성장하고 있다.

이번 경연을 위해 학생들은 학기 중 방과 후와 여름방학에도 꾸준히 연습했으며, 올해부터는 매주 토요일‘경기 국악공유학교 취고수악’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기량을 쌓아왔다. 이러한 열정과 노력이 수상으로 이어졌다.

김정미 교장은“학생들이 전통문화를 배우며 예술로 열정을 표현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이해하고 자긍심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신현중학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생들이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예술적 소양과 협동심을 더욱 키워갈 계획이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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