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책놀이와 예술 활동으로 상상력 자극

배움과 관계가 함께 자라는 그림책 놀이 운영

도궁초등학교(교장 유숙희)는 지난 8월 27일 1, 2학년 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상상 쑥쑥! 표현 팡팡! 그림책 예술놀이』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그림책을 매개로 한 창의적 놀이를 통해 학생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은 물론, 가족 간 친밀감과 소통을 함께 높이는 특별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범 내려온다’,‘슈퍼 히어로의 똥 닦는 법’등 감성을 자극하는 그림책을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학생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창의적 예술놀이가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색연필, 전지, 두루마리 휴지, 신문지 등 일상 재료를 활용해 이야기 속 장면을 표현하고, 캐릭터와 감정을 시각적으로 재구성하며 상상력과 자기표현 능력을 키웠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독서 체험을 넘어,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놀이를 즐기며 ‘마음으로 소통하는 경험’을 제공했다. 그림책을 함께 읽고 서로의 상상을 이야기로 풀어내며 보호자와 학생 모두에게 깊은 정서적 울림을 남겼다.

유숙희 교장은 “그림책은 단순한 독서자료가 아니라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정을 이끌어 내는 훌륭한 매개체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책을 통해 학생과 가족이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도궁초는 ‘사람 사이의 따뜻한 관계를 키우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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