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와 함께하는 협동 놀이로 사회성 및 관계 형성 능력 향상

신체 활동과 정서 회복을 동시에 실현하는 여름방학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도궁초등학교(교장 유숙희)는 7월 23일(수), 운동장에서 ‘도궁 워터슬라이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즐겁고 안전한 물놀이 체험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늘봄학교’ 정책에 맞춰 방학 중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특별 프로그램이다. 맞벌이,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학생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초등학생의 발달과 흥미에 맞춘 체험 중심 활동으로 기획됐다.

학습도약 계절학기, 늘봄플러스, 돌봄교실 참여 학생과 희망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이동식 워터슬라이드와 물놀이장이 설치돼 무더위를 잊게 했다. 물총놀이와 릴레이 게임 등 안전을 고려한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으며, 전문 안전요원 5명이 안전관리를 맡았다.

유숙희 교장은 “이번 활동은 단순한 여가가 아닌, 학교가 방학 중에도 안전한 돌봄과 의미 있는 배움의 공간이 될 수 있다는 실천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발달, 흥미, 가정 상황을 두루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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