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설계해보는 미래 사회를 상상하는 기회

초월고등학교(교장 민성기)는 지난 7월 10일(목),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광주시 청소년수련관과 연계한 ‘행복공감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문제중심학습(PBL)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사회 문제를 직접 탐색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비판적 사고력과 공동체 의식, 자기주도성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총 4시간에 걸쳐 진행된 활동에서는 현재 사회의 문제를 진단하고, 미래 사회를 상상한 가상 시나리오를 구성한 뒤 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 문제를 도출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학생들은 생성형 인공지능의 올바른 사용, 고카페인 중독, 저출산 문제 등 다양한 주제를 다각도로 탐구하며 발전적인 의견을 나눴다.

오정훈 국어교사는 “교과과정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주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는 태도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소라 창의인성부장도 “지역 사회 기관과 연계해 고장에 대한 인식과 애향심을 높이는 좋은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광주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초월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인상 깊었으며, 행복공감학교는 자기주도적 학습 경험과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유의미한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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