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동체가 가치 있게 같이 지은 공간혁신 결실

광주중학교는 6월 18일(수) 오전 10시 30분, ‘2020 경기미래학교 학교단위 공간혁신사업’ 준공 기념식을 진행하였다.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오성애 교육장, 방세환 광주시장, 소병훈 국회의원, 허경행 광주시의회 의장 등 지역 인사들과 관내 교장, 학생 및 학부모 대표 등 여러 내외빈이 참석하였다.

식전행사로 2025년 광주시 청소년예술제 중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광주중학교 얼사랑 풍물단의 풍물 공연과 광주시 공유학교 미담청소년 윈드오케스트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재학생의 트럼펫 독주도 이어졌다.

1946년 설립된 지 79년 만에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6개의 노후 건물을 철거하고 20여년 된 신관동을 리모델링하여 학교 공간을 새롭게 재구조화하였다. 광주중학교는 지난 1년 9개월 동안 모듈러 교실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공사에 따른 불편을 견디며 생활했다. 공사 중 불편함 속에서도 학생들은 안전 수칙을 잘 지켰으며 선생님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교육 활동을 이어갔다. 사업 선정부터 설계, 발주, 철거, 완공에 이르기까지 교육(지원)청, 학부모, 지역 사회의 협조와 지원으로 교육환경의 변화를 이끌 수 있었다.

이번 공간혁신사업은 ‘공간이 교육을 바꾼다’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공간을 조성하였다.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로서, 디지털 교과서와 하이러닝 활용 수업을 위한 최적화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든 교실에 전자칠판, 무선 마이크, 스피커를 갖추었다. 과학실, 컴퓨터실, 기술실, 가사실에서는 활발한 실험 실습이 가능해졌다. 쉬는 시간 삼삼오오 모여 소통할 수 있도록 각 층별 아고라 공간이 생겼고,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드라마실, 동아리실, 진로교과실, 도서관(별빛 서재), 스팀(STEAM)실 등을을 구축하였다. 특히, 마음껏 뛰고 운동할 수 있는 인조 잔디 구장과 실외 농구장 및 실내 체육관을 구축하여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 공간을 확보하였다.

김광희 교장은은 학교 공간이 교육에 미치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롭게 탄생한 교육 공간에서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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