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척초등학교(교장 갈향임)는 5월 30일(수) 10시부터 40분간 전교생 및 전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여 지역 공공기관 연계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는 교내 학생들이 화재 대피 방법을 알고 올바른 방법으로 화재현장에서 탈출하는 방법을 알며, 화재 및 지진 등의 다양한 재난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하여 운영되었다.

도척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들은 훈련 매뉴얼에 따라 먼저 각 교실에서 사전교육을 실시하였다. 화재 발생시 상황전파 요령, 교내 비상 탈출구 및 대피로 확인, 안전한 화재현장 탈출 방법 등을 학습하였다. 예정된 시간에 화재발생 경보가 발령되고 안개가 복도에 퍼져서 앞을 보기 어려울 정도의 가상상황을 발생시키자, 전교 학생및 교직원들은 지정된 대피로를 통해 직접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훈련을 하였다. 학생 및 각 반의 담임교사들은 화재발생경고가 울리자 재난대피 방송에 따라 손수건 등으로 입을 막고 대피로를 통해 운동장으로 신속히 대피하였으며, 교직원들은 아동들의 올바른 대피를 도와준 후 마지막으로 나오며 대피를 완료하였다. 이후 곤지암소방서 소방대원 의 소화기 사용법 및 도척초 어린이들의 소화기 사용 시연이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상황이 정리된 후 교장선생님의 훈화 말씀으로 소방훈련은 마무리되었다.

갈향임 교장은 “곤지암소방서와 함께하는 합동소방훈련을 통하여 학생들 모두가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고 안전하게 대피하는 방법을 생활화하여 스스로를 소중하게 지키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훌륭한 어린이로 자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올바른 화재대피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하였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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