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주도 탐구 기반 수업 공개 및 수업 나눔 협의회 운영

교육공동체의 협업과 주도성을 바탕으로 IB 월드스쿨로서 지속 성장

만선초등학교(교장 최병진)는 5월 28일(수), 경기도 교원 대상으로 국제 바칼로레아(IB) PYP 인증 1년차 공개수업 및 수업나눔 협의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IB 인증 이후 첫 대외공개 행사로, IBO Asia-Pacific 지역의 월드스쿨 매니저와 한국 관심학교 매니저가 직접 방문하여 각 학년 수업을 참관하고 협의회에 참여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수업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실제 탐구 단원(Unit of Inquiry)에 기반하여 진행되었다.

특히 5학년에서 진행된 ‘제2차 별빛법 개정을 통한 법의 역할 탐구하기’ 수업은 ‘기능’이란 명시된 개념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실생활의 규범과 법의 역할을 비판적으로 탐구하고 자신만의 의견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법 조항을 제안하는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Compass Points 사고루틴을 활용해 ‘이 법이 필요한 이유’, ‘기대되는 효과’, ‘우려되는 점’ 등을 깊이 탐구하며, 자치 법규 개정안을 직접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하였다.

최병진 교장은 “지난해 11월 IB 월드스쿨 인증을 받은 이후,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일관된 탐구 흐름을 구현하고자 교사들이 끊임없이 협업해왔다”며, “이번 공개수업을 통해 만선초가 실천하는 IB 교육의 철학과 방향이 지역 교육현장에 작은 영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탐구 문화 정착을 위해 교장으로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선초는 현재 경기도교육청 지정 IB PYP 연구학교로서 디지털 기반 탐구학습, 협력적 학교문화 조성, 교육공동체 실천 역량 강화 등 다방면에서 IB 교육을 확산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 대상 IB 연수, UOI 연계 자원봉사 활동, 학생자치 기반 실천 프로젝트 등을 운영하며 IB의 가치를 학교 전체로 확장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만선초는 IB 인증학교로서의 정체성과 책임을 확인하며, 공교육 기반의 IB 교육 확산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다지고 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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