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스펙보다 역량 있는 사람으로 키우기 위한 마음가짐과 변화 모색

광지원초등학교(교장 김희란)와 광지원초 학부모회는 5월 27일(화), 광주시 관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사교육 없는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한 학부모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재단법인 교육의 봄 송인수 대표를 초청해 ‘채용이 바뀐다, 교육이 바뀐다’는 주제로 진행됐다. 송 대표는 ‘좋은교사운동’ 대표,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를 역임한 교육계 전문가로, 급변하는 채용 환경과 진로 세계의 변화, 그리고 이에 맞춰 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스펙 중심’에서 ‘역량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사회의 흐름에 주목하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와 학부모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참석한 학부모들은 “자녀 교육에 있어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희란 교장은 “이번 연수가 학부모의 인식 전환을 이끌어내 사교육비 경감과 학부모 신뢰 회복의 작은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며, “광지원초등학교와 같은 소규모 학교의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 한 명 한 명의 개성과 성장을 존중하는 교육 환경 조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 수요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교육 중심의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됐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저작권자 © 파인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