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확장형 독서 활동으로 학생들의 인문적 성장을 유도

작가와의 만남을 통한 깊이 있는 독서 체험

양벌초등학교(교장 최병희)는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인문교양주간’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책 한 권을 깊이 있게 읽고, 다양한 체험과 표현 활동을 통해 인문적 성장을 이뤄가는 독서 중심 교육을 실천했다.

이번 인문교양주간은 ‘한 학기 한 권, 온책 읽기’도서를 기반으로 나눔·가족·소통·자아 성찰 등 보편적 삶의 가치를 주제로 다양한 교육 활동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책을 읽고 인물의 마음을 상상하며 감정카드를 만들고, 책 속 사건을 토론하며 갈등 해결 방법을 고민하는 등 의미 있는 독서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역할극 ▲나눔 필통 만들기 ▲뇌구조 그리기 ▲소동 마을 지도 만들기 ▲독서 골든벨 등 창의적이고 체험 중심의 활동이 펼쳐져 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특히 『로봇반장』의 송아주 작가와 『돌 씹어먹는 아이』의 송미경 작가를 초청해 진행된 ‘작가와의 만남’은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작가들은 작품의 주제와 창작 배경을 생생하게 들려주며 학생들의 궁금증에 성실히 답했고, 사인회와 소통의 시간도 함께 진행되어 학생들이 책을 더 깊이 이해하고 친밀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양벌초 학생들은 이번 주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단순히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책 속 내용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표현하며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최병희 교장은“앞으로도 독서와 교육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생들이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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