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의 자아존중감과 정서 조절 능력 향상

능평초등학교(교장 박영곤)에서는 5월 20일 경기광주하남교권보호지원센터와 협력하여 교원 힐링 성장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향기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긍정적 자아를 발견하여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국제 아로마테라피스트의 강의를 통해 꽃, 잎, 나무, 열매 등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에 대한 이론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감정 아로마를 활용해 현재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회복하는 방법을 체험했다. 또한 아로마 호흡법과 마음챙김 명상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고, 교육 현장에서 소진된 에너지를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 활동으로는 숙면을 돕는 아로마 롤온 만들기, 자신이 선택한 향기로 블렌딩 향수를 제작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교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 생활지도와 민원 대응에 지쳐 있었는데, 오랜만에 평안한 시간을 보냈다”며 “향기를 맡으니 마치 숲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진정한 힐링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영곤 교장은 “선생님들이 아로마테라피 강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사들의 정서적 안정과 교육 역량 회복에 기여하며, 지속 가능한 교권 보호와 교직 환경 개선의 좋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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