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중요성 이해, 생명존중의식 고양

실천·활동 중심 교육활동 실현

고산하늘초등학교(교장 윤남호)는 2025학년도 1학기 동안 전 학년을 대상으로 마을학교 체험학습을 순차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4~5월에는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체험학습 – 허브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2025학년도 광주미래교육협력지구 ‘미담 온마을학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탄탄한 실력’이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교육과정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역량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마련된 교육정책의 일환이다.

고산하늘초는 각 학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체험, 탐방, 설계 등 학생 중심의 실천 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2학년 대상 허브체험활동 역시 통합교과 ‘자연’과 연계하여 이뤄졌다.

고산하늘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은 ‘나도 농부야’ 활동을 통해 식물의 씨앗을 심고 키우는 방법을 배우고, 주변 식물을 탐색하며 식물의 특징과 중요성을 익혔다. 이어진 ‘나도 원예 디자이너’ 프로그램에서는 과수, 채소, 화훼 등의 의미를 배우고 계절별 꽃을 알아보는 활동이 진행됐다. 또, 지렁이 배설물과 공기순환이 식물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학습하며 생태계 순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허브의 향기 이용하기’ 활동에서는 로즈마리, 레몬밤, 애플민트를 직접 심고 오감을 활용한 체험을 통해 생명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양한 허브를 직접 만지고 관찰해보니 이해가 더 잘됐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또 다른 학생은 “지렁이 똥이 식물에게 영양분이 된다는 사실이 신기했고, 오늘 심은 로즈마리를 예쁘게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담임교사 또한 “학생들이 허브를 오감을 활용해 직접 관찰하고 심어보는 활동을 통해 교과서 지식을 넘어서는 실질적인 학습이 이뤄졌고, 교육적 효과도 매우 높았다”고 체험수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고산하늘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생명존중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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