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흥미를 끄는 자작 동시로 작가와의 만남 수업 실시

학생 눈높이에 맞춘 직접 지은 동시로 학생들의 관심 유발

광주도평초등학교에서는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담임 교사와 협력하여 ‘작가와의 만남’ 수업을 진행 중이다.

이 수업은 기존의 작가와의 만남 수업과는 뚜렷한 차이점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학교의 일명 ‘청개구리 교장선생님’으로 불리는 김용우 교장이 학생들 앞에 선 것이다.

김용우 교장은 동심과 자연에 대한 깊은 사랑을 주제로 한 자신의 자작 시를 모아 ‘초록별에 놀러온 고양이’라는 동시집을 발간했다. 이 시집을 활용하여 진행된 작가와의 만남 수업에서 김 교장과 학생들은 함께 시를 낭송하고, 시에 대한 느낌이나 궁금증을 자유롭게 나누며 활발한 상호작용을 이어갔다.

이번 수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김용우 교장은 “이 시와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에 대해 더 많은 애정을 가지고 이를 보호하는 마음을 가지기를 바란다”며, “또한 문학에 대한 흥미를 키워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취미 생활을 형성하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현재 이 ‘작가와의 만남’ 수업은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향후 6월까지 1~4학년까지도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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