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리초등학교(교장 전종구) 5학년 학생들은 최근 경안천습지생태공원으로 생태탐방 학습을 다녀오며 지역 생태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 의식을 함양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탐방은 과학과 실과 교과와 연계해 진행되었으며, 과학 5학년 1학기 5단원 ‘다양한 생물과 우리 생활’, 실과 2단원 ‘식물 가꾸기와 동물 기르기’의 내용과 맞물려 실제 자연 환경 속에서 다양한 생물의 생태를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오전 8시 30분에 학교를 출발해 경안천습지생태공원의 다양한 생물과 식물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생태계가 인간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스스로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1시에 학교로 돌아온 학생들은 “자연을 지키는 것이 왜 중요한지 알게 됐다”, “내가 할 수 있는 환경 보호 실천을 고민해보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활동은 삼리초등학교가 운영 중인 탄소중립 및 생태환경 모델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전종구 교장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직접 보고 느끼며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한 소중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삼리초는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생태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과 탄소중립 실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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