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스스로 준비한 장기자랑 무대와 칠사장학회의 장학금 수여

번천초등학교(교장 오재선)는 4월 30일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전교생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재능과 끼를 펼치는 ‘재주자랑 발표회’, ‘디지털 방탈출 퀴즈 활동’, ‘학교문화 책임 규약 선서식’, 그리고 ‘칠사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날 칠사장학회는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전교생에게 1인당 5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후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열린 ‘학교문화 책임 규약 선서식’에서는 전교생이 바른 언어 사용, 배려하는 태도, 질서 있는 생활을 실천할 것을 다짐하며 책임감 있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건강한 학교 공동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재주자랑 발표회’에서는 학생들이 노래, 춤, 악기 연주, 태권무 등 다양한 장기를 선보이며 친구들의 열띤 응원과 박수를 받았다. 학년 구분 없이 펼쳐진 무대는 전교생이 하나 되어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고, 학생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행사의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태블릿을 활용한 ‘번천초 방탈출 퀴즈’에 도전했다. 퀴즈는 학교와 어린이날에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학교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며 문제를 해결하는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함께 향상시켰다.

이경은 교감은 "학생들이 스스로 준비한 무대와 디지털 체험을 통해 자존감과 정보 활용 능력을 높일 수 있었다. 또한 책임 규약 선서를 통해 성장하려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교육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했다. 지역 사회의 관심 속에서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신 칠사장학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교육과 공동체 정신을 키우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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