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1개 시, 군 문화원이 인문학적 가치의 중심에 서기 위해 8월 27일 저녁 7시, 남한산성 행궁 외행전 특설무대에서 ‘인문학으로 만나는 경기도, 山城 詩歌’ 라는 제목으로 경기 시낭송의 밤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경기도문화원 연합회(회장:염상덕)와 광주문화원(원장:남재호)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동부 권 문화원(광주, 성남, 하남)의 상징 장소인 남한산성 행궁에 무대를 마련했다.

광주문화원과 공동주관하게 되는 이번 시낭송의 밤은 성남, 하남문화원도 적극 동참하며, 이 세 지역 인문학 동아리들도 시 낭송과 시 퍼포먼스, 합창 등으로 참석하게 된다.

경기도 도의원, 경기도 각 문화원장, 시인, 예술가 등이 참여하는 이번 시낭송회는 조억동 광주 시장이 환영사를 할 예정이며, 남재호 문화원장이 자작시 ‘아, 남한산성’으로 독송을, 강석오, 박광서 두 도위원이 합송을 하게 된다. 이어 너른고을문학의 시 퍼포먼스와 광주오페라단의 성악퍼포먼스도 공연된다.

‘詩는 세상을 이해하는 가장 아름다운 방식’이라는 큰 주제로 매해 열리는 경기도시낭송의 밤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다.

시 낭송 외에도 마임, 무용, 노래, 국악연주 등 수준 높은 다양한 순서로 진행되는 이번 시낭송회는 경기도민들에게 저무는 한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하며 인문학적 가치를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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