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날을 맞이하여 과학 체험 프로그램 운영

호기심과 탐구심을 기르는데 중점을 둔 학년별 수준별 프로그램

양벌초등학교(교장 최병희)는 다가오는 제58회 과학의 날(4월 21일)을 맞이하여 4월 14일(월)부터 18일(금)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과학 체험 주간’을 운영하였다.

이번 체험 주간은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과 흥미를 고려하여 2~3개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고 직접 만들어보고 실험하는 체험 중심의 축제로 운영되었다. 제작물로 성능을 겨루는 경쟁적인 실험보다는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과 탐구심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저학년은 공기의 흐름을 타는 에어 글라이더, 고무 동력 수레, 거울을 이용한 빛 반사 장식, 무지개가 생기는 오리 비눗방울 등을 만들어 간단하면서도 과학적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체험을 하였다. 중학년은 풍력 자동차, 자석의 힘을 이용한 슈퍼 레이스카, 무게 중심을 이용한 외줄타기 곡예사를 만들고 만든 자동차로 여러 가지 조건에서 실험해 보았다. 고학년은 열기구 오토마타 만들기, MDF 블루투스 스피커 만들기, 구슬길 만들어 가속도 측정하기 등을 하면서 생활 속에서 공기의 순환과 진동, 가속도에 대한 원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과학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풍력 자동차가 빨리 달릴 수 있게 테스트하다 보니 시간이 금방 흘렀어요”라고 말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6학년 학생은 “간단한 것 같지만 가속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구슬길 만들기 활동이 기억에 남아요”고 소감을 전했다.

최병희 교장은 “학생들이 사물에 대한 확장된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체험 중심의 과학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저작권자 © 파인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