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남중(교장 이은경)은 4월부터‘자기 자신과 공동체의 행복을 추구하는 인성 함양’을 목표로 인성카페 운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여유 교실을 활용해 조성된 인성카페는 시작하자마자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학급 수가 많아 점심시간에 쉴 공간이 부족했던 학생들은 이제 인성카페에서 보드게임, 독서, 편지쓰기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있다.
이번 인성카페 운영은 여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광주광남중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학부모-학생 참여 인성교육 실천학교’로 선정되며 ‘학교-가정-지역이 함께하는 소통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학교 종소리와 인성송을 활용한 인성 친화적 학교 문화 조성, 인성카페 운영, 학부모 대상 인성교육 강의 등을 통해 사회정서학습(SEL) 기반의 인성교육을 활발히 실천하고 있다.

이은경 교장은 “아직은 우리 교육계에 생소한 사회정서학습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적용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은경 교장은 “학교는 지식을 전달하는 단순한 역할을 넘어서 학생들이 존중·배려·협력·책임이라는 인성을 함양하도록 도와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인성 교육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나와 공동체의 행복을 추구하는 인성 함양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달려갈 광주광남중의 미래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저작권자 © 파인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