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원초등학교(교장 박광실) 3월 31일 1학년과 6학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의형제 맺기’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선후배 간 형제의 관계를 맺고, 다양한 놀이와 체험 활동을 통해 서로를 보살피고 돕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핵가족화가 진행되는 현대 사회에서 형제 간 우애를 느끼고 상호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형제애의 중요성을 깨닫고, 서로를 이해하고 지원하는 방법을 배웠다.

벌원초등학교는 2025학년도부터 1학년과 6학년 학생들이 의형제를 맺고 함께하는 학년 통합 프로그램인 ‘의형제 활동’을 새롭게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입학식부터 졸업식까지 6가지 체험활동을 통해 선후배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늘날 가족 형태의 변화로 인해 가정에서 기대하기 어려운 사회성, 협동 능력, 책임감, 독립심, 그리고 삶의 목표 의식과 성취 동기 등을 형제들과의 생활을 통해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은 아이들의 성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의형제 활동’ 프로그램을 지도하는 이경미 교사는 “이번 의형제 활동이 어떤 과정과 결말을 가져올지 모를 도전적인 시도지만, 1·6학년 교사들의 노력만큼 선후배 학생들이 모두 아름다운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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