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글로벌 시민 의식 고취하는데 기여

2024년 11월 21일, 태성초등학교에서 국경없는의사회(MSF) 엠마 캠벨 한국 사무총장이 5~6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국제 구호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학생들에게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강연은 약 80분 동안 진행되었으며, 첫 40분은 국경없는의사회의 활동과 가치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사무총장이 주요 내용을 설명했고, 함께 온 매니저가 이를 실시간으로 통역하며 강연을 진행했다. 전 세계 재난, 전쟁, 질병 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의료 지원 활동을 프레젠테이션과 동영상을 활용해 생생하게 전달해 학생들의 집중을 이끌었다.

이후 40분 동안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사무총장이 직접 학생들의 질문을 받고 답변했다. 답변은 통역사를 통해 실시간으로 한국어로 전달되었다. 학생들은 국경없는의사회에 참여하려면 어떤 자질이 필요한지, 재난 지역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은 무엇인지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캠벨 사무총장은 진지하면서도 친절하게 답변하며 국제 구호 활동의 현실과 중요성을 상세히 설명했다.

강연을 마치며 사무총장은 “이번 강연이 여러분에게 좋은 경험이자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한다”며 학생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태성초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글로벌 이슈에 대해 고민하고,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강연은 국제적 관점에서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고, 사회적 책임감을 고취시키는 데 기여한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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