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사)한국농아인협회경기도협회 광주시지회에서 ‘김장하는 날’ 행사를 개최한다.

복된이웃교회 비전센터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자부담과 후원금으로 준비되었으며, 광주시지회 및 광주시수어통역센터 임직원과 봉사자 등 30여명이 함께 1t 가량의 김장 김치를 담그고 오는 21일부터 본 회 회원들에게 김장 김치 1박스씩을 전달할 예정이다.

작년 처음 시작한 ‘김장하는 날’ 행사는 김장 김치를 담그는 과정에서 참여자들이 서로 교류하고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회원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나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한국농아인협회경기도협회 광주시지회 김명순 지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방세환 광주시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회원들에게 추운 겨울을 이겨낼 희망을 전하고, 삶에 따뜻한 힘이 되어 앞으로 회원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소통의 어려움으로 정보 약자의 위치에 처해있는 청각·언어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바라며, 농아인협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도 부탁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한국농아인협회경기도협회 광주시지회는 지역 내 청각·언어장애인들의 권익 및 복지와 관련된 사회화교육, 수어교육 등의 여러 사업을 수행하고 농인의 완전한 사회 참여와 평등 실현을 목적으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광주시에는 2,700여 명의 등록 청각·언어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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