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학생들이 신석기 시대의 빗살무늬 토기를 직접 제작함

도곡초(교장 양동해)는 지난 10월 30일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마을 다같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기도 도자박물관과 협력하여 도자박물관 소속 전문교육사 분들이 직접 도곡초를 방문하여 광주 지역 선사시대 문화유산과 당시 생활모습에 대해 교육하고, 신석기 시대의 빗살무늬 토기를 학생들이 직접 제작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그리고 11월 6일과 7일 양일간 도곡초 5학년 학생들이 곤지암 도자공원 내 해당 유적지를 직접 방문하여 빗살무늬 토기에 쌀, 고구마, 밤, 메추리알 등을 넣고 직접 음식을 조리해 보는 ‘우리고장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이번 학교-마을 다같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5학년 2학기에 배우는 사회 교과 속 역사 내용과 지역 문화유산들에 대해 탐구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학교-마을 다같이’ 프로그램은 ▲백두산 흑요석으로 제작한 석기가 출토된 ‘삼리 구석기 유적’ ▲빗살무늬토기를 만들어 사용하던 ‘신대리 신석기 유적’ ▲1,600년 전의 ‘백제시대 마을유적’ ▲조선시대 왕실용 최고급 백자를 생산하던 ‘가마터 유적’ 등 경기도 광주 지역 문화유산과 초등학교 교과의 역사, 인문, 지리, 인물 등이 연계된 내용으로 구성됐다.

도곡초 5학년 학생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그동안 잘 몰랐던 우리 마을의 문화유산과 유적, 도자문화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우리 마을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고 동시에 앞으로 계속 우리 마을의 전통과 문화에 대해 더욱더 탐구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라고 말했다.

도곡초등학교 교장 양동해는 “이번 도곡초와 한국도자재단이 함께한 ‘학교-마을 다같이’ 프로그램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지역 문화유산과 도자문화를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학생들이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우리 전통과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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