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회원 5천여명이 28일 여의도 국회의 사당에서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는데 이어 7월 1일에는 세종시 종합청사앞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갖는다.

전문건설협 광주시협의회(회장 박용래)는 28일 오전 10시 광주시 파발교 하천주차장에서 집결해 여의도 국회로 이동해 오후 1시부터 생존권 궐기대회에 동참한다.

이번 집회는 전문건설인들은 최근 건설경기 침체와 종합건설업체의 초저가 하도급, 각종 불공정 행위, 건설노조 불법행위 등으로 하도급업체들이 적자 시공에 허덕이며 최악의 궁지로 내몰리고 있는데 따른 것이며, 정부 및 정치권에 생존권 보호를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날 궐기대회에서 회원들은  원도급사의 불공정행위 근절, 실적 공사비제도 폐지, 최저가 낙찰 폐지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박용래 광주시협의회장은 “당면 위기극복을 위해 하도급업체 종사자들의 역량을 총 집결, 정부와 정치권에 우리의 생존권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에 이르렀다”고 집회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번 궐기대회에 광주시에서도 50여 회원사가 참가하며, 7월 1일에는 세종시 정부청사 앞에서도 궐기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유림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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