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소학』을 통한 기본적인 생활 습관 형성 및 바른 인성의 함양

오포초등학교(교장 이동섭)에서는 2024 오포초 한자인성교육 운영계획에 따라 ‘한자인성교육’수업이 2024.03.21.부터 2024.12.13.까지 오포초 전 학년 각 학급당 10차시씩 총 260차시로 계획 및 실시되고 있다.

수업은 한자 전문 강사 선생님과 함께 사자소학의 각 편을 학생들의 학년별 수준에 맞게 재구성하였다. 저학년은 붓과 먹물, 화선지를 처음 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용법과 간단한 단어 쓰기 활동을 하며 사자소학의 내용 중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을 선별하여 이야기를 나눈다. 고학년은 붓글씨 쓰기 기능을 더욱 익히고 매 수업시간에 학습한 사자소학의 내용을 스스로 생각하며 자신의 평소 생활 모습을 성찰할 수 있는 수업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그리고 학생들은 사자소학의 내용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생활습관 형성 및 바른 인성의 함양을 위해 한자 선생님께 다양한 가르침을 받게 된다. 수업 중 선생님의 말씀과 친구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 바른 자세로 앉아 자신이 해야 할 일에 집중하는 연습 등이 포함된다. 특히 수업의 시작과 마무리에는 남학생의 ‘효자입니다’와 여학생의 ‘효녀입니다’인사를 하는데 처음에는 학생들이 웃음을 지으며 장난스럽게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진지한 마음으로 임하며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는 교육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동섭 교장은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한자어 교육 뿐만 아니라 바른 생활 습관과 인성교육의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유익하며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운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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