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도서관에 흥미를 갖기 시작하는 저학년 대상 동기 부여 목적

흥미로운 강연과 공연 관람으로 작가 및 예술에 대한 거리감 좁혀

광주초등학교(교장 강춘희)는 지난 5일 1~2학년 대상 <이범재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계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책에 흥미를 갖기 시작하는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 동기를 부여하고 작가와 작품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인기 그림책 작가(이범재)가 초청되어 자신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고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작가는 자신의 저서를 극 형식으로 읽어주고 작품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학생들과 질문과 답변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교도서관에서 미리 작성된 질문 중 선정된 학생들에게 작가의 서명이 들어간 그림책을 제공하여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특히 그림책 「꾸고」의 경우 작가가 모래와 빛을 이용한 샌드아트 공연으로 재탄생시켜 학생들을 그림책의 바다에 푹 빠지도록 이끌었다. 또 질문과 답변 시간에는 작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노력과 그림책이 탄생하게 된 과정에 대해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고 익살맞고 유쾌한 이범재 작가와의 친밀한 소통을 통해 어렵게만 느꼈던 직업의 세계에도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책을 만든 작가님을 직접 만나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신기했고 샌드아트 공연이 특히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초등학교는 앞으로 다양한 학교도서관 및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독서 습관을 기르고 사회·문화·예술적 정서를 함양하는 교육에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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