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억동 광주시장은 지난 14일, 경북 상주시에서 동주도시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13년 상반기 전국동주도시 교류협의회에 참석했다

전국동주도시 교류협의회는 역사적으로 성립 배경을 같이하는 동주도시(同州都市) 간 공동 번영과 교류 협력을 위해 2003년 6월 24일 13개 도시가 참여해 협의회를 창립하였고, 2007년 7월 4일 양주시가 가입해 총 14개 도시가 됐다.

협의회는 회원 도시 발전을 위해 인적·물적·정보 등 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9월에는 태풍 피해를 입은 경주시, 나주시, 제주시에 각각 200만원을 지원해 주었으며, 광주시에서도 50명의 재해복구 인력을 나주시에 지원해 우호관계를 돈독히 했다.

이번 상반기 정례회에서는 내년도 회의개최 도시로 공주시를 선정했고, 회원 도시간 교류 활성화 추진을 위해 대표축제시 상호 교류방문과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직장 동호회 상호 교류를 추진하는 등 회원 도시간 우호 협력을 증진시키기로 했다.

또한, 동주도시 공동문제 및 관심사에 대한 상호협력 및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무담당자 워크샵을 갖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조억동 광주시장은 “2013년도 하반기 전국동주도시교류협의회 회장도시로서 동주도시 정례회를 제7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및 제16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 개막식에 맞춰 개최해 조선 500년간 왕실에서 사용한 광주 왕실도자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전국 동주도시의 유구한 역사성을 바탕으로 회원 도시간 상호 상생·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저작권자 © 파인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