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와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학교

광주광명초(교장 김연순) 학부모회는 지난 주말(25, 26일) 학교 담벼락에 벽화를 그리는 봉사활동을 펼쳐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낙서로 가득했던 담벼락은 이제 알록달록한 벽화로 새롭게 변모하여 학교 환경이 한층 쾌적해졌다.

이번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은 학부모회의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많은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말 동안 진행되었다. 벽화에는 아름다운 꽃 그림과 멋진 문구가 담긴 캘리그라피가 어우러져 있어 학생들에게 친근감과 즐거움을 주고 있다. 특히, 벽화를 마주한 학생들은 밝고 활기찬 학교 분위기에 기뻐하며, 새로운 학교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학교 측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학부모들과의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과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은 새로운 벽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벽화 속 그림과 캘리그라피 작품을 감상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학생들은 "전에는 벽이 지저분해서 보기 싫었는데, 이제는 예쁜 그림이 있어서 학교 오는 게 더 좋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저작권자 © 파인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