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청 ‘미래형 디지털 활용 특수교육’교수-학습모델 제시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약을 통한 교육-재활의 통합서비스 제공

광주새롬학교(교장 금시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24년 로봇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선정평가를 통해 신체지원로봇 8개, 정서지원로봇 2개 총 10개 과제를 선정하였으며, 광주새롬학교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올해 역점 추진하는 4대 추진전략 중 하나인 ‘미래형 디지털 활용 특수교육’의 일환으로 ‘신체지원로봇’ 분야에 지원하여 선정되었다.

광주새롬학교는 착용형 보행재활로봇을 도입하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전담 강사를 확보하여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 학업과 재활을 동시에 적용하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적 여건 등으로 첨단 재활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로봇 재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재활을 도모하고, 나아가 학생들의 독립심과 자존감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금시대 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지체장애 학생들에게 교육과 연계한 재활 훈련의 모델을 제시하게 되어 기쁘다. 학생과 학부모의 기대가 큰 만큼 앞으로도 교육청의 교육정책과 발맞추어 모든 학생이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해진 학부모회장은 “학부모들의 염원이었던 로봇 보행이 학교에서 이루어질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감격스럽다.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걷는 모습에 눈시울이 붉어진다. 우리 부모들은 아이들이 더 힘과 용기를 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응원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실제로 로봇을 착용하여 걷게 된 초등학교 6학년 정서준 학생은 “제가 혼자서 걸을 수 있는게 신기해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걷고 싶어요”라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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