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서 키우는 인성 텃밭을 통한 생명존중교육

지역사회·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가꾸는 텃밭을 통한 탄소중립교육의 내실화

광주시농업기술센터 및 광주미래교육협력지구 지원 마을연계 환경생태교육

광주광남중학교(교장 이은경)는 ‘마음이 자라는 텃밭, 나, 너, 우리 함께’를 2024학년도 학교 인성 브랜드로 결정하고 환경생태 감수성 함양을 위한 학교 내 탄소발자국 지우기 활동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실천하고 있다.

학생들은 여러 번 회의를 통해 학급 특색사업으로 1인 1텃밭 가꾸기를 선택하였다. 즉, 기존 힐링 텃밭 가꾸기의 영역을 확장하여 전교생 모두가 교실 내 텃밭 가꾸기에 동참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지난 9일, 학생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려 자신만의 텃밭을 꾸미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시에 생명과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의식을 함양할 수 있었다.

이은경 교장은 “텃밭 가꾸기 활동을 통해 노작, 재배, 수확의 즐거움을 느끼면서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과 자연을 존중하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인내하고 협력하는 태도를 기를 것”이라며 “다양한 인성교육을 통해 주도적이고 책임감과 배려심을 지닌 사람을 기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인 1텃밭 가꾸기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 대부분은 “친구들과 함께 잘 키워서 꼭 수확을 하고 싶다.”라며 기대를 담은 소감을 전했다.

1인 1텃밭 가꾸기 활동은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생태교육과 생명존중교육을 동시에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광주광남중학교는 1인 1텃밭 가꾸기 외에도 비건식단의 날, 플리마켓, 교직원과 학생 환경동아리 등 다양한 환경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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