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리초등학교(교장 정순태)에서 지난 4일 제21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졸업식은 삼리초 6학년 졸업생들이 6년간의 초등학교 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꿈을 향해 한 발자국을 내딛는 의미 있는 날로 학부모와 선생님들이 함께하는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삼리초 6학년 학생들은 스스로 졸업식을 계획하고 공연을 준비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을 발휘하였다. 졸업생들이 직접 제작한 립덥 영상 상영으로 웃음과 기대가 가득한 축제의 막을 올렸으며, 본 공연으로는 전통 아리랑을 현대 음악으로 멋지게 재해석한 ‘밀양아리랑’, ‘나팔바지’, ‘박수쳐’, ‘뱅뱅뱅’에 맞춘 각 반의 협동 난타 공연과 부채춤, 검무, 탈춤, 한삼춤 공연으로 화려하게 채워졌다.

특히 마지막으로 6학년 졸업생 전체가 한마음으로 같이 추는 뮤지컬 맘마미아 무대는 초등학교의 마지막 하루를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공연에 참여한 졸업생들은 “가만히 앉아있는 졸업식이 아닌 우리가 배운 노래와 춤으로 졸업식을 즐거운 공간으로 꾸밀 수 있어서 뿌듯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순태 교장은 “모두가 행복하고 추억에 남을 졸업식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졸업식을 즐기는 학생들과 이제껏 학생들을 바른길로 이끌어주신 선생님들, 아이들을 건강하게 보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삼리초 학생들의 졸업과 새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언제 어디서나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앞으로 차근차근 나아가길 응원합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저작권자 © 파인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