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천초등학교는 지난 23일, 빛깔있는 월 별 학교 자율과제의 일환으로 12월에는 전교생 대상 체험형 문화예술공연 ‘겜블러크루와 함께하는 비보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겜블러크루는 2002년에 결성되었으며, BOTY 2004·2009년 우승, 2003·2005·2010년 3위를 차지한 브레이킹 크루로, 대한민국의 비보이가 국제무대에서 처음으로 주목받았던 2000년대에 수많은 우승 기록을 남긴 크루다. 최근에는 JTBC 쇼다운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진 댄스 단체이다.

뛰어난 비보잉 공연을 전교생이 즐겁게 관람하며, 공연 중간에 비보이 기본기를 배우고 즉석 공연에 참여하기도 했다.

비보이공연 뿐 만 아니라, 디제잉, 비트박스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해볼 수 있었다.

학생들은 이번 공연을 관람하면서 도전정신과 열정을 함께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여러 비보이, 비걸들이 함께 협력하며 군무하는 모습을 보며 협력적 의사소통의 중요성도 배웠다.

또한 진로 탐색과 관련해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성장할 수 있음도 알게 됐다.

관람을 마친 5학년 학생은, “비보이들의 다양한 액션들과 화려한 조명들이 어우러져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다음에 또 보고 싶다”며 “비보잉 체험활동 할 때 처음 배우는 동작이었지만 쉽게 가르쳐 줘 잘 따라 할 수 있었고, 즐기다 보니 어느새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번천초등학교는 빛깔있는 월 별 교육과정을 내실화하여 아이들이 문화예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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