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회 전문가의 손길로 도곡초 숙원사업 벽화 그리기 작업 실시

학교의 동굴 같은 현관과 주변 계단을 아름다운 벽화로 탈바꿈

도곡초등학교(학교장 황영극)는 10월 21일(토), 10월 22일(일) 양일간 “성남 따뜻한 세상 만들기”봉사회와 아미움관 다섯 곳에 아름다운 벽화 그리기 작업을 실시하였다.

도곡초등학교 아미움관은 1층에는 병설유치원과 도곡 스테이지가 있고 2층에는 체육관으로 이루어졌는데 1층 현관은 마치 동굴처럼 컴컴해서 항상 전등을 밝혀야 했고 붉은 칠갑을 한 것처럼 벽이 어두워서 초등학교의 발랄하고 포근한 분위기와 동떨어진 안타까움이 있었다.

마침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황영극 교장은“성남 따뜻한 세상 만들기”봉사회(회장 최성연)에 도움을 요청한 후 10월 5일(목) 벽화 그리기 사전협의를 통해 디자인을 확정하고, 10월 21일(토), 10월 22일(일) 이틀 동안 40여 명의 봉사회 단원들이 참여하여 학교의 분위기를 바꾸게 되었다.

이번 벽화는 포토존, 대화존, 스테이지존 등 다섯 곳 모두 바닥이 울퉁불퉁한 곳이 많아서 아주 세밀하고 정교하게 그려야 하기에 전문가의 손길이 꼭 필요하였다. 봉사회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학교 벽화 작업에 참여하여 학교의 분위기를 180도 바꿔놓았다. 가끔 세게 불어오는 바람에 재료가 날아가는 어려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모든 작업을 마무리하였다.

최성연 회장은 “작업 중간중간 놀이터에서 놀던 어린이들이 와서 ‘와! 학교 벽이 삭막했는데 너무 예쁘고 좋아요!’ 감탄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도곡초 어린이들이 오늘 그린 아름다운 벽화가 아이들의 동심을 지키고 꾸밈없이 자라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황영극 교장은 최성연 회장과 단원에게“성남 따뜻한 세상 만들기”봉사회에서 이번 도곡초등학교 벽화뿐만 아니라 상품초등학교, 만선초등학교, 곤지암초등학교에서 벽화를 그렸던 인연에 대하여 진심을 담아 고마움을 전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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