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매곡초등학교(교장 단형진)는 9월 15일부터 9월 25일까지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을 탐험 체험 수업을 진행했다.

마을 탐험 체험 수업은 2학년 2학기 통합교과 가을 ‘1. 동네 한 바퀴’단원과 관련하여 마을을 기반으로 한 지역사회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실천적 방법으로 학습하고, 그 결과를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시켜 선순환적 학교-마을 교육공동체를 구성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우리 마을의 모습과 우리 마을 사람들이 하는 일을 중심으로 우리 마을의 이모저모를 관찰하고 탐구하며 마을 사랑의 마음 기르기이다. 광주매곡초 2학년 교사들과 광주시청,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마을공동체(광주시 지역학 강사 아카데미)가 함께 협력하여 수업을 계획하고 진행했다.

마을 탐험에 앞서 광주매곡초 2학년 교사들은 광주시청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도움을 받아 광주매곡초가 위치한 경기도 광주시 양벌동 인근 지역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도록 ‘우리는 마을탐험대’라는 교재를 직접 제작하여 수업에 활용하였다. 학생들은 마을 교재를 통해 우리 동네 모습 그리기, 우리 학교의 역사 알아보기, 동네 사람들의 직업 인터뷰 준비 등의 활동을 했다. 또, 동네의 환경 보호 및 탐험 시의 질서와 안전에 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을 탐험 당일에는 광주시 지역학 강사에게 우리 마을 역사와 지리, 탐방할 장소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듣고 퀴즈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후엔 한 반이 두 조로 나뉘어 마을 강사, 교사, 보조교사와 함께 직접 마을을 돌아다니며 마을을 대표하는 장소 방문, 직업 인터뷰와 질의응답 등의 활동을 했다.

탐험 후에는 반별로 우리 마을 자랑하기, 우리 동네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알아보기, 우리 동네를 위해 수고해주시는 분께 마음 전달하기 등의 다양한 후속 활동이 이어졌다.

마을 탐험 체험 수업을 한 후, 학생들은 ‘구석구석 우리 마을을 돌아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우리 마을의 주인이 된 것 같다.’, ‘앞으로 우리 마을을 더 사랑해야겠다.’등의 소감을 전했다. 이번 체험수업은 지역사회에 대한 주인의식을 기르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며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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