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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하늘초(교장 윤남호)는 8월 18일(금) 5학년 학생 74명을 대상으로 <전통목판인쇄 각자장 체험하기>를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활동은 본교 자율과제 중 하나인 문화예술 교육 및 전통문화 체험 확대를 위한 사회과, 미술과 재구성을 통해‘전통목판인쇄 각자장 체험하기’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전통목판인쇄 각자장 체험하기’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진행된 이번 교육활동은 전통목판 양식의 종류와 제작 방법 알아보기, 목판인쇄 체험, 각자장 만들기 등으로 구성되었다.
사전에 5학년 학생들과 사회 ‘목판인쇄술의 우수성’수업을 통해 목판인쇄의 장점과 우수성, 대표적인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 ‘팔만대장경’에 대해 알아보았다. 고려시대의 우수한 문화인 고려청자, 목판인쇄, 금속인쇄 등을 알아보며 특히 목판인쇄에 대해 흥미와 관심이 높았던 학생들은 각자장이 되어 실제로 목판인쇄를 체험하고 책을 한 권씩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렘과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책 한 권이 완성되기까지의 제작과정을 살펴보며, 단순히 목판을 종이에 찍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장인정신으로 글자 하나하나를 목판에 새기고, 나아가 하나의 목판을 만들기 위해 나무를 준비하는 시간이 최대 2년 소요된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또, 각자장이 되어 직접 목판 위에 종이를 찍어보고 바느질을 하며 종이를 엮어 “아~! 옛날에는 책을 이렇게 만들었구나. 단순히 종이를 대는 것이 아니라 고르게 먹을 칠하는 것이 중요하구나” 등 자신만의 깨달음을 얻어나가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전통목판인쇄 각자장 체험’수업을 마친 학생들은“교과서에서 배운 목판인쇄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학생 이OO)”,“목판인쇄를 체험해보는 것을 넘어 제가 찍은 종이를 엮어 책을 만들 수 있어 더 뿌듯해요.(학생 김OO)”,“책 한 권을 만들기까지 한 장 한 장 찍고 엮는 과정에서 옛날 선조들의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었어요.(학생 최OO)”,“우리나라의 다양한 목판인쇄물을 실제로 보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학생 박OO)”라며 다양한 소감을 이야기하였다.
고산하늘초는 앞으로도 직접적인 체험을 연계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교육공동체가 되도록 힘쓸 예정이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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