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주변 상가 및 학원을 방문, 학생 안전에 대한 지역사회 협조 요청

광주도평초등학교(교장 박기옥)는 6월 28일(수) 오후 1시 학부모회 주최 ‘어린이 유괴 예방’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어린이의 안전을 위협하는 유괴 및 실종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요즘, 학교와 가정의 교육만으로는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인식에서 시작되었다.

학부모회에서는 ‘소중한 우리 아이, 마을이 함께 지켜주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홍보물을 만들어 학교 인근 상가와 학원들을 방문하여 ‘아이들이 도움을 요청하면, 112에 신고하고 보호자가 올 때까지 아이를 보호해주세요.’라고 당부하면서 지역사회의 협조를 요청하였다.

상가에서는 홍보물을 벽에 부착하는 등 적극적인 동참 의사를 밝히며,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할 때면 주저 없이 달려올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도 같이 교육해달라고 당부하였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부모는 “생업으로 바쁜 중에도 내 아이의 일처럼 생각해주시고 흔쾌히 도와주시겠다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힘이 났다. 아이를 온 마을이 키운다는 말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하였다. 이번 광주도평초 학부모회의 캠페인을 통해 학교와 가정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을 함께 보호하는 문화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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