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리초등학교(교장 김옥형)는 학생들이 컴퓨팅 기술을 적절히 이용하여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컴퓨팅 사고력을 기르고자 ‘2023 스마트 AI/SW 과학축제’를 실시하였다.

2023년 6월 19일부터 20일, 이틀 동안 전 학년을 대상으로 스마트 SW/AI 프로젝트 (과학축제)가 실시되었다. 이 축제의 목적은 학생들이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능력, 소프트웨어 기술 발전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다룰 수 있는 능력, 컴퓨터 언어로 아이디어를 적용할 수 있는 컴퓨팅 사고력 등과 같은 21세기 핵심 역량을 향상하는 것이다.

이 축제는 학년별 교육 과정 연계 및 발달 단계에 맞추어 과학적 소질을 발견하고 신장시킬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1학년은 기초 언플러그드 코딩 교육을 통해 코딩의 필요성을 알아보았으며, 2학년은 팽이 제작을 통한 회전 관성 이해하기, 소마트로프(착시 그림)을 통해 시각 잔상 효과를 몸소 경험할 수 있었다. 3학년은 자석 보드 경주, 증강현실 나무 액자 만들기, 코딩 로보토리 제작 등을 통하여 교과서에서 배운 자석, 동물, 물질 등에 대한 지식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으며 4학년은 흡열 반응을 이용한 아이스크림 만들기, 증강 현실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고학년인 5학년은 메이키메이키를 활용한 코딩 학습을 통해 주변 도체를 이용하여 악기를 직접 만들어 보고, 적외선 센서를 적용한 장애물 감지 로봇을 제작 해 보았다. 또한 6학년은 에어로켓 제작을 통하여 뉴턴의 제 3법칙인 작용-반작용의 원리를 알아보는 기회를 가졌으며 고무 동력기를 통해 비행의 3가지 원리인 롤링(rolling), 피칭(pitching), 요잉(yawing)을 알아보고 무게 중심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였다.

5학년 한 학생은 “요즘 AI 라는 단어를 많이 보는데도 나와는 관련이 없는 줄 알았는데 직접 내가 인공 지능을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라며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과학축제를 참여하면서 로봇을 만들거나 과학자가 되고 싶어졌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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