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맛보는 책놀이로 학교 정원에서 환경책 읽기

양말공예 모아모아외 3가지 가족과 함께 실천하기

가정에 쉬고 있는 도서 비치용으로 기증하기

광주송정초등학교(교장 신정숙)는 6월7일(수)~6.16일(금) 세계환경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환경의 날(6.5)’, ‘세계해양의 날(6.8)’을 되새기기 위한 행사다.

광주송정초 학교도서관은 세계환경의 날과 세계해양의 날을 맞아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첫 번째는 ▲<환경을 맛보는 책놀이> 프로그램으로, 등굣길에 학교정원 이동도서관에서 환경 관련 도서를 봄으로 환경을 맛보는 소중한 책 놀이 시간을 가졌다. 환경 책은 ‘본교 소장 도서 100여 권’과 ‘광주교육도서관 30권’, ‘광주시립중앙도서관 100권’으로 준비하여 환경과 관련하여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도록 제공했다.

두 번째는 ▲<양말목 공예 모아모아> 프로그램으로 가정에서 헤지거나 구멍난 양말로 공예작품을 만들어 제출하는 것이다. 각 가정에서 제출한 형형색색의 50여 점 공예작품은 모아모아 도서관 내의 포켓몬실(열람실) 바닥 카펫으로 재탄생하려 한다.

세 번째는 ▲<스마트 쉼> 프로그램으로 가족이 최소 1시간 참여해야 하며, 핸드폰, TV, 불필요 전기 등을 끄고 환경 주제로 토의하거나 창의적 활동을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꿈 마중 도서 마중>은 본교 학생들의 고유 유휴공간인 꿈 마중, 상상 놀이터에 비치할 도서를 기증받는 프로그램이다. 2015년 이후 출판된 미손상된 도서로 가정에서 쉬고 있는 책 200여 권이 기증됐다.

‘환경을 맛보다’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선물로 토마토와 쿠폰, 만화대출권을 받았다. 쿠폰을 15장 모은 학생에게 희망 도서 1권을 선물한다. 이번 행사에서 쿠폰을 모아 책 선물을 받을 학생은 10여 명이나 된다. 작년 환경의 날 행사선물 참외가 토마토로 바뀐 이유를 궁금해하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지역 농가 살리기와 퇴촌 토마토 축제’ 참여 일환이라고 하니, 학생 스스로 자긍심을 가졌다.

본교는 2023년 환경의 날 슬로건 “푸른 하늘을 위한 오늘의 한 걸음”취지에 맞게 <환경을 맛보다>행사를 진행했다. 광주송정초등학교 교장(신정숙)은 “‘푸른 하늘을 위한 오늘의 한 걸음’은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참여하고 실천하는 것에서부터 걸음을 뗀 것이다. 그 걸음은 학교 교육과정과 맞대면서 시너지효과가 배가 될 것이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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